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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자 : 2019-06-04 조회수 : 5997
첨부파일
[보도자료] 아시아 미충족 의료수요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한국이 나선다.hwp
아시아 미충족 의료수요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한국이 나선다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항암요법연구회, ASCO에서 글로벌 협력 논의-
신약개발 활동이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 많아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과 달리 한국에서는 위암, 간암, 식도암 등의 암종이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이큐비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에서 57개의 새로운 항암제가 89개의 암종에 시판되었으나 위암 적응증을 가진 항암제는 사이렘자, 키트루다를 포함해서 겨우 서너 개에 불과하다.
특히, 식도암은 지난 이십 년 동안 개발된 신약이 전무하다. 이는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서양인들에게 많이 호발하는 질환에 치우쳐 있으며 아시아의 미충적 의학적 수요에 대한 이해와 신약개발 경험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원장 지동현, 이하 KoNECT)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이하 KCSG)는 5월 31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KoNECT Clinical Trial Networking Night’ 행사 공동개최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및 일본종양 연구회(JCOG) 등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항암 분야 아시아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 2일 개최된 ‘Korea Oncology Clinical Trial Night' 행사에는 항암제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CRO 등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의 아시아 호발 암종으로의 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큐어앤케어 리서치 문한림 박사와 시네오스 헬스의 니콜라스 케니(Nicholas Kenny) 박사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병원 오도연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임영혁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 등 KCSG의 대표 연구자들이 참석해 아시아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포함한 KCSG에서 수행한 항암제 임상연구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개발을 촉구하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서 국내 연구 기관 및 연구자의 세계적인 역량과 아시아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에 대한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 성공적인 연구 수행 등을 통해 암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임상표준지침이 소개됐다. 또한 한국의 우수한 항암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들과 국내연구기관 및 연구진들이 협력해 보다 성공적인 항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협력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지동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원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아시아 호발암의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낮은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oNECT는 KCSG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연구자 임상시험을 제안하는 모델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진형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은 “최근에 시작된 일본 항암연구네트워크인 JCOG과의 협력이 아시아 호발암 분야의 신약개발을 촉진할 것이며, 이러한 협력에서 KCSG가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환자들의 혁신 항암제의 접근성 향상과 항암 신약 개발 역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KoNECT와 함꼐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원장 지동현)는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약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2014년 3월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이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4년 7월 9일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 보건복지부 위탁 임상시험 인프라 조성사업 기관으로서 임상시험산업 역량강화와 환경개선의 업무를 부여 받은바 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임상시험산업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임상 전문 인력 양성 및 전략적 대외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9년 1월 1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사)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사)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1998년 설립한 암 치료에 대해 연구하는 단체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병원의 혈액종양내과 의사들이 소속돼 있으며, 10개의 질병분과와 데이터 센터, 각종 위원회들로 구성돼 있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다기관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항암치료를 개발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안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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