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2016 임상시험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임상시험 참여가 임상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는 일반인 1,000명과 환자 및 보호자 3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도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2016 대국민 임상시험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약개발이 한국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신약개발의 필수 과정인 임상시험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인식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환자 및 보호자(94.0%)가 일반인(82.7%) 보다 임상시험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P<0.0001).

임상시험에 대한 평소 생각과 태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환자 및 보호자(58.7%)가 일반인(43.7%)보다, 20대(20%)보다는 40대, 60대(40% 이상)에서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에 대해, 환자 및 보호자의 경우 ‘신약개발 및 의료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일반인의 경우 ‘치료비를 지원해준다’에 좀 더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반면, 20대 일반인(39.3%)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임상시험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로는 부작용(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으며, △임상시험=마루타 라는 인식,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부수적인 검사, 방문 등의 번거로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은 임상시험 참여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참여 경험이 있는 응답자(66.7%)가 경험이 없는 응답자(30.8%)보다 임상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임상시험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51.5%)가 경험이 없는 경우(23.8%)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참여가 임상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지동현 이사장은 “이번 인식도 조사 결과, 임상시험의 참여가 부정적 인식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임상시험이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수행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젊은 연령층을 상대로 임상시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중에 전달함으로써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임상시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KoNECT는 국내 임상시험 인식도 개선을 위해 ‘임상시험 바로알기’ 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19(금)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 ‘모두 함께하는 임상시험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임상시험 바로알기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하여 임상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동영상은 본부 홈페이지(www.konec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